삼성 '아가사랑 세탁기' 40만대 돌파

일반입력 :2012/10/22 11:50

남혜현 기자

22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2002년 6월 출시한 소형 전자동 세탁기가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가사랑 세탁기'로 이름붙여진 이 제품은 국내서 유일하게 출시된 3kg 소형 전자동 세탁기다. '삶음 기능'을 지원해 육아 관련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자주 빨아야 하는 아기 옷을 부담없이 위생적으로 세탁할 수 있어 신생아와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호평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삶음 기능의 경우 95도까지 지원해 세균 제거 효과가 있고, 세탁시 헹굼 횟수를 늘려 세제에 민감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도록 '베이비케어'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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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따르면 아가사랑 세탁기는 온라인 입소문에 힘입어 최근 3년간 23만대가 팔리는 등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출생된 신생아 6명 중 1명이 아가사랑 세탁기로 빨래한 옷을 입는 것과 마찬가지인 결과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전무는 '아가사랑 세탁기'는 아기 옷의 위생적인 세탁을 원하는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