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도 젤리빈 먹는다… 내달 시작

일반입력 :2012/10/14 11:48    수정: 2012/10/14 14:39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내달부터 옵티머스LTE를 비롯한 전략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4.1(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옵티머스LTE2와 옵티머스G를 각각 11월, 12월 업그레이드 한다. 이후 내년 1분기까지 옵티머스뷰2, 옵티머스뷰 등에 순차적으로 젤리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되는 옵티머스LTE2에 독자적인 사용자환경인 Q슬라이드와 Q메모 등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Q슬라이드는 옵티머스G 에서 처음 선보인 기능으로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향상된 Q메모는 인터넷에서 유용한 기사나 웹 페이지를 공유하는 경우 메모와 함께 해당 URL까지도 추가할 수 있다.

젤리빈은 기존 안드로이드4.0 버전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대비 애플리케이션 실행속도가 30~40% 정도 빨라지고, 터치 반응 속도가 개선됐다.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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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 편의 극대화를 위해 구글 젤리빈 업그레이드와 함께 LG만의 창조적 사용자환경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스마트폰 사후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