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노턴, 와이파이 보안솔루션 출시

일반입력 :2012/10/10 10:31

손경호 기자

커피숍, 공항 등에서 사용되는 와이파이 핫스팟을 통한 해킹이 성행하는 가운데 시만텍 노턴이 와이파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시만텍 노턴이 와이파이 연결시 자동으로 암호화된 개인연결을 구축하고,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와이파이 핫스팟 프라이버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시만텍 노턴측은 보호되지 않은 와이파이 핫스팟이 늘어나고 있고,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에 얼마나 취약한지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조사결과 성인들 중 3분의 2 가량의 사용자들이 공공장소에서 무료 혹은 보안성이 확보되지 않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53%는 이러한 보안성이 취약한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들어 보안이 취약한 와이파이에 연결된 사용자의 PC, 노트북에 접속해 인터넷뱅킹,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정보를 얻는다.

와이파이 핫스팟 프라이버시는 사용자들의 와이파이 세션은 공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암호화된 형태로 사용자의 ID, 비밀번호 등 연결과 관련된 것들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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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콜 시만텍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공공 와이파이는 사용자들의 하루 일과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며 노턴 핫스팟 프라이버시는 이들에게 보안성이 강화된 온라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핫스팟 프라이버시는 사용자들이 어디에서 연결했는지에 상관없이 사용자들이 온라인 보안환경을 통제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