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애니팡 하트 메시지, 스트레스”

일반입력 :2012/10/09 17:55    수정: 2012/10/09 20:13

전하나 기자

카카오톡 게임 ‘애니팡’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게임 속 하트전송이 스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두잇서베이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애니팡 이용자 2천8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애니팡을 통한 카카오톡 메시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가?’라는 질문에 39.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4명 꼴이다.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답변율은 28% 정도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보면 특히 40대(48.1%)가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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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기 두잇서베이 대표는 “사용자들이 새벽에도 울려대는 하트공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트 전송에 대해선 무음으로 처리를 하거나 게임내에서 하트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조사 신뢰수준은 95%, 오차는 ±1.83%P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