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스마트폰 스크린 “대세는 5인치”

일반입력 :2012/10/08 12:14    수정: 2012/10/08 16:23

이재구 기자

“내년도 스마트폰은 5인치가 대세.”

올해 최대 이슈였던 아이폰5의 화면크기가 4인치로 등장한 가운데 내년도 스마트시장의 대세가 5인치라는 전망이 나왔다.

씨넷은 6일(현지시간) 샤프가 지난 달 5인치 패널 양산을 시작한데 이어 재팬디스플레이(JDI)도 5인치 패널 양산에 가세한 데 따라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5인치패널은 아이폰5용 4인치 패널보다 1.3배 큰 사이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주력패널로 양산중이며, LG디스플레이가 이미 3분기중 양산에 들어갔다.

보도는 재팬디스플레이(JDI)가 4일 미래형 스마트폰용인 1080픽셀 LCD스크린 양산에 나서면서 내년도 5인치 스마트폰시대의 가능성을 더욱 가속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1일에는 샤프가 지난 달부터 HDTV급 HDLCD양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세계 양대 디스플레이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3(4.8인치),갤럭시노트2(5.3인치)용으로 5인치급 디스플레이를 양산, 공급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인치 디스플레이 공급비율이 지난 해 4분기 27%, 올 1분기 34%, 2분기중 65%로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이 비중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분기부터 HD LCD 양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LG전자와 팬택도 5인치 패널을 적용한 최신 옵티머스 뷰2( 5인치, LCD)와 베가R3(5.3인치, 샤프패널)를 선보이고 있다.

443ppi의 디스플레이를 양산하는 JDI는 소니,도시바,히타치 등이 함께 세운 디스플레이회사로 샤프와 함께 일본 양산 디스플레이 생산업체다. 아이폰5 스크린은 326ppi,삼성 갤럭시S3는 306ppi다.

JDI디스플레이는 1,080x1,920픽셀로 제곱인치당 443픽셀(ppi)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제곱미터당 500칸델라의 조도, 1천대1의 색상비, 그리고 1.27mm(0.05인치)라는 놀라운 두께를 실현했다.

샤프가 지난 달 말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스마트폰용 5인치 고해상도 LCD패널역시 인치당 443픽셀을 지원해 아이폰5 패널(326픽셀)보다 100픽셀 가량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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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아이폰5와 경쟁력하려는 최신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JDI,샤프의 5인치 고해상도 패널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샤프는 새 LCD패널에 최신 CG실리콘기술,새 픽셀설계 및 개선된 생산공정을 적용, HD LCD수준의 해상도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CG실리콘기술은 보다 선명한 텍스트와 지도 및 생생한 HD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