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모조리 기록하는 카메라 '눈길'

일반입력 :2012/09/28 13:45    수정: 2012/09/28 19:24

봉성창 기자

목에 걸고 다니며 개인의 모든 일상을 촬영해주는 카메라가 등장해 화제다. 사용자는 특별히 카메라를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상의 소소한 장면을 촬영해준다.

美 씨넷 등 주요 외신은 옥스퍼드 매트릭 그룹이 개발한 입는(wearable) 카메라 ‘오토그래퍼’가 오는 11월 정식 출시된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토그래퍼’는 가로 1.5인치 세로 3.8인치의 경량 카메라로 화소수는 500만 픽셀이다. 촬영 성능만 보면 특출나지 않지만 GPS를 비롯해 컬러 센서, 가속도계, 자력계, 움직임 센서, 온도계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모든 풍경을 자동으로 하루 2천장 가량 촬영해준다.

특히 시야각은 136도 정도로 사람이 일반적으로 집중하지 않고 보는 시야각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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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촬영된 이미지는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자동으로 타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사진을 GIF 포맷의 움직이는 이미지파일로 만들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제품 용량은 8GB 정도이며 가격은 650달러로 꽤 비싼 편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