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19 누르면 어딘지 몰라도 출동"

일반입력 :2012/09/26 18:42

인천서는 119 신고자가 정확한 현장 위치를 몰라도 소방서가 출동한다.

26일 인천소방안전본부는 119긴급구조표준시스템에 도로 '파노라마'영상을 연계해 신고자 위치를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시와 네이버가 맺은 지도공동서비스 협약으로 도로영상정보를 제공받고 시에 구축된 시 전역 및 도서지역 주요도로 정보를 119긴급구조표준시스템에 연계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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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시의 소방안전본부 상황실은 신고자가 정확한 자기 위치를 몰라도 신고 지점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황실이 직접 주변 영상정보를 활용해 유사시 재난 현장정보를 파악하고 출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건물 상호, 전화번호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여 신속한 출동과 현장대응은 물론, 피해예방에 많은 도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