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인 神, 라이카 딱 1대 만든다

일반입력 :2012/09/19 11:03    수정: 2012/09/19 11:55

남혜현 기자

애플 디자인 신(神) 조너선 아이브가 '라이카' 디자인에 나선다. 세계서 단 한 대밖에 없는 애플판 라이카 카메라 탄생이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조너선 아이브 애플 산업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이 라이카와 협력, '라이카M'을 디자인한다고 보도했다. 협력은 자선 목적의 단발성으로 이뤄진다.

이같은 소식은 18일부터 독일 쾰른서 열린 사진 전시회 '포토키나'서 발표됐다. 라이카 소유주인 안드레아스 카우프만 박사가 라이카M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너선 아이브가 1대 초한정판 라이카 M을 디자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라이카M은 자선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외신은 이 제품이 매우 비싸게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매는 영국 록그룹 U2 보노와 협력하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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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는 그간 에르메스나 아우디, 니만 마커스 등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한정판 카메라 시리즈를 만들어 왔다. 조너선 아이브와 협력도 이같은 맥락에서 풀이될 수 있으나, 단 한대만 만든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라이카M은 2천40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은 라이카와 조너선 아이브가 곧 라이카M 디자인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