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신형 게임기인 ‘위 유’(Wii U)의 예약 물량이 빠른 속도로 매진되고 있다.
16일 주요 외신들은 북미 온라인 소매점에서 진행 중인 위 유 예약 판매가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위 유의 예약판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곳은 베스트바이 사이트다. 또 게임스탑에서는 디럭스 세트만 매진됐으며, 토이저러스에서는 매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위 유 본체 예약 물량이 모두 팔려 나갔다.
타깃닷컴에서도 위 유의 레귤러 및 디럭스 세트가 모두 판매됐으며, 현재 이 회사는 매장 예약 판매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 주문을 받고 있지만, 번들을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 곳 역시 매장 판매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다.
위 유 예약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 유를 기다려온 북미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고닌텐도닷컴(Gonintendo.com) 사이트의 한 누리꾼은 “벌써부터 위 유의 판매가 잘 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닌텐도가 광고 없이 출시 발표만으로 사람들에게 위 유를 잘 알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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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나도 오늘 일찍 토이저러스에서 사전 구매 예약을 했다”며 “웹사이트에서 출시 직후 배송해준다는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는 말로 위 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 유의 정식 출시일은 북미가 11월18일, 일본이 12월8일이다. 북미에서의 가격은 레귤러 세트가 299.99달러(33만7천원), 디럭스 세트가 349.99달러(39만3천원)다. 각 세트의 기본 구성물은 본체, 게임패드, 충전기, 전원 어댑터, HDMI 케이블 등 총 5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