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소속 QPR, 넥슨 유니폼 입는다

일반입력 :2012/09/16 13:40    수정: 2012/09/16 14:41

넥슨(대표 서민)은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이하 QPR)와 조인식을 갖고,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2012-2013 시즌 동안 QPR의 공식 후원사로서 게임 부분 내 독점적인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됐다.

오늘 이뤄진 조인식은 넥슨이 EA서울스튜디오가 개발한 ‘피파온라인3’의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앞으로 넥슨은 홈 경기장 전광판 광고 등에 피파온라인3의 브랜드를 노출시키게 되며, QPR 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게임 안팎에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피파온라인3의 홍보 모델이기도 한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QPR 구단을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QPR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QPR의 필립 베어드 대표는 한국 최고의 게임 업체인 넥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QPR은 1882년 런던을 연고지로 창단해 1975-76 시즌 1부 리그 준우승, 1982년엔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유서 깊은 유럽 축구 클럽이다. 마크 휴스 감독은 지난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출신 박지성, 8월 첼시FC 출신 조세 보싱와 등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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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는 글로벌 히트작 'EA 스포츠 피파 프랜차이즈'를 계승한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이 작품은 차세대 기술력의 도입을 통해 한층 향상된 게임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1만5천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등 최신 라인업 정보가 반영된다.

현재 넥슨은 피파온라인3 첫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