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신작 온라인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신작 중 재미난 게임명과 T24 텐트 이벤트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 등장했다. 된장도 아닌 ‘간장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지인터넷(대표 박정필)의 퍼블리싱 신작 3D MMORPG 간장온라인이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과 다르게 게임명 하나로 화제가 됐다.
간장온라인은 앞서 수당연의란 게임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후 에스지인터넷은 새 게임명을 찾다가 이용자들이 기억하기 쉬운 간장온라인으로 변경했다.
이는 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이었다. 단순한 게임명보다 이용자들이 기억하기 쉬운 게임명으로 변경하면서 수많은 이용자가 간장온라인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간장온라인은 게임 내 전설의 명검 ‘간장막야’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을 담아낸 작품이다. 게임명 변경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게임사가 게임 내용을 잘 알리기 위해 게임명을 선정하는 만큼 의도적이면서 특별한 의미를 함께 포함했다는 얘기다.
간장온라인은 수나라의 폭정에 맞서는 신흥세력 당나라 간의 양대 구도 속에서 게임 이용자가 의용군이 되어 전설의 보검 '간장막야'를 찾아 난세를 평정해 나가는 내용을 그렸다.
또한 이 게임은 무기 육성시스템, 자동 사냥도우미 등 이용자 편의성 시스템과 다양하면서 방대한 퀘스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간장온라인은 중국서 지난 3월 수당연의라는 게임명으로 현지 동시접속자수 20만 명을 유지하는 등 중국 현지서 높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오는 19일부터 국내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장온라인은 게임명 외에도 이색적인 이벤트를 통해서 더욱 이용자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 게임은 최근 인터넷서 화제가 된 ‘T24소셜페스티벌’를 통해 주목을 받은 것.
T24소셜페스티벌은 디지털 카메라 동호회 ‘SLR 클럽’의 자유게시판을 통해 큰 이슈가 된 24인용 텐트를 1인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증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약 2천여 명이 현장에 참여했으며 인터넷 생중계 유스트림과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약 30만 명에게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간장온라인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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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재미난 게임명과 텐트 이벤트로 주목을 받은 간장온라인이 향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테스트를 앞두고 여러 이슈가 부각된 만큼 출시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나왔다.
한 업계전문가는 “간장온라인이 재미난 게임명으로 주목을 받은 상황에 텐트 이벤트로 다시 한 번 게임 이용자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면서 “간장온라인 처럼 출시를 앞두고 이슈 몰이에 성공한 신작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게임이 출시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