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보안그룹(SG17) 2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센서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센서네트워크는 지능형 교통체계, 사물통신 등에서 활용되는 핵심기술이다.
KISA는 표준 제정 승인을 통해 안전한 센서네트워크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표준은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CITS(Collaboration on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에서도 채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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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지난 2월 국제표준회의에서 안전한 스마트폰 및 스마트그리드 사용 환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스마트폰 앱 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스마트그리드 보안 구조 및 기능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제안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원유재 KISA 본부장은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융합서비스에 대한 보안 표준화를 국제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올해 ITU-T 회원 기관으로 가입했으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