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바일 플랫폼 시장 선두업체인 구글과 애플은 더 많은 점유율을 끌어가는 반면 하위권은 점차 비중을 잃어가는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는 1분기보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된 2분기 스마트폰 플랫폼 점유율을 공개했다.
분기별 3개월 평균치를 집계한 조사 결과 점유율 1위인 구글은 1분기 50.8%에서 52.2%로 1.4%포인트(p) 올랐고, 2위인 애플도 31.4%에서 33.4%로 2.0p 늘었다.
반면 3위인 리서치인모션(RIM)은 11.6%에서 9.5%로 2.1p 줄었고, 4위 마이크로소프트(MS)도 4.0%에서 3.6%로 0.4p 감소했다. 5위는 노키아에서 떨어져나온 심비안 플랫폼인데 역시 1.3%에서 0.8%로 0.5%p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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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현지 휴대폰 사용자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7월말 기준 미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1억1천40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 4월말보다 7% 늘어난 숫자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OEM 제조사 점유율은 1위 삼성이 1분기 25.9%에서 2분기 25.6%로 0.3%p 줄었고 LG가 19.2%에서 18.4%로 0.8%p 낮아졌다. 3위 애플은 14.4%에서 16.3%로 1.9% 올랐고 4위 모토로라는 12.5%에서 11.2%로 1.3p 떨어졌다. 오히려 5위 HTC는 6.0%에서 6.4%로 0.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