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와이파이 접속 실명인증 폐지

일반입력 :2012/09/05 10:40    수정: 2012/09/05 11:16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존 실명인증이 필요했던 와이파이존 접속방식을 폐지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이달부터 와이파이(Wi-Fi) 서비스 유플러스존(U+존) 접속방식이었던 실명인증 방식을 최초 접속시 1회 문자메시지(SMS) 인증으로 자동 접속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최초 1회 유플러스존 접속시 문자인증을 받으면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추후 접속 시에도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자동 재접속된다. LG유플러스 무료 와이파이는 ‘Free_U+zone’ 접속아이디(SSID)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약 15초 분량의 광고 한 편을 시청한 후, 1시간 동안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방식은 전과 동일한다.

LG유플러스는 인증방식 변경으로 고객편의 증대, 무료 와이파이 이용률, 광고클릭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의 실명인증 방식은 와이파이 접속이 끊기거나 다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유플러스존 접속 시마다 실명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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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무료 와이파이존 홍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전국 유플러스존에서 상영될 동영상 광고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는 전국 모든 대학생이 참가 가능하다. 수상팀은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된다.

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은 “와이파이존 전면 개방 이후 와이파이 트래픽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를 활용하려는 광고주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