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후속 초록돼지 27일 출시

일반입력 :2012/09/05 10:33    수정: 2012/09/05 11:08

앵그리버드 개발사 로비오엔터테인먼트가 마침내 초록색 돼지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마트폰 게임 신작의 정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4일(현지시각) 로비오는 앵그리버드에 적으로 등장하는 초록색 돼지를 주인공으로 삼은 모바일 게임 ‘배드피기즈(Bad Piggies)’를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비오에 따르면 ‘배드 피기즈’는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와 PC용 OS 맥을 동시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이용자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내달 말 정식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과 윈도폰 OS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신작 게임은 전작 앵그리버드와 전혀 다른 게임 인터페이스를 갖춘다. 모든 것이 새롭고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게임 플레이 방식이라며, 고무줄 새총도 등장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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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캐릭터 가운데 초록색 돼지가 두번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라 ‘배드 피기즈’ 흥행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앵그리버드의 경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10억건을 돌파했다.

미카엘 헤드 로비오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수많은 앵그리버드 이용자들이 적으로 묘사된 초록색 돼지에 감정 이입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초록색 돼지 입장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끊임없이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록색 돼지 편에서 새롭고 풍부한 게임 세계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