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남혜현 기자]소니가 29일(현지시간) 베를린 IFA전시회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EX-5R’을 최초로 선보였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IFA행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NEX-5R'을 비롯한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 등 신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NEX-5R은 와이파이가 기능이 내장돼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직접 이미지를 확인하고 카메라 노출을 조정해 무선으로 셔텨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제품 카메라 해상도는 1천610만화소이며, DSLR급에 주로 쓰이는 APS-C CMOS 엑스모어 센서가 탑재됐다. 감도는 100에서 최대 2만5천6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패스트 하이브리드 오토 포커스’ 기능 지원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DSLR과 같은 초점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IFA에서 공개한 NEX-5R은 이전 기종인 NEX-5N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밝기를 조절해주는 D-레인지와 오토 HDR기능 역시 동일하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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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니 미러리스 신제품은 플레이메모리즈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호환도 가능하다. 플레이메모리즈 카메라 앱은 저속촬영은 물론 시네마틱 포토와 같은 새로운 앱을 와이파이 탑재 카메라에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히라이 CEO는 “각 제품이 하나의 소니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자, 게임, 영화, 음악 등 기술적으로 진보된 제품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