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남혜현 기자]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2’에서 UHS-1규격의 64GB 마이크로SD/SD카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카드 속도와 용량을 기준으로 플러스(Plus)와 ‘스탠다드(Standard)’ 라인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용량을 64GB까지 확대하고 SD3.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SD카드 속도 규격인 UHS-1 사양의 ‘프로(Pro)'라인을 추가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20나노급 64GB 토글 DDR 2.0 고속 낸드 플래시 기반으로 지난 4월 16GB UHS-1 마이크로SD카드를 양산한 바 있다. 일반 마이크로SD 카드와 비교해 3배 빠른 읽기 성능인 70MB/s를 구현한 UHS-1규격 32GB, 64GB 등 대용량 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초고속 메모리카드 출시 이유에 대해 고성능 LTE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고사양 게임과 풀HD 영상과 같은 고용랑 컨텐츠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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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고성능 64GB UHS-1 마이크로SD 카드 양산으로 소비자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 편리성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빠른 성능의 프리미엄 메모리카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용량 메모리카드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신규 라인업 프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