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씻어서 쓸 수 있는 키보드가 등장했다. 커피를 쏟거나 음식물을 흘리더라도 물로 씻어낸 뒤 물기를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26일 로지텍은 물로 씻어쓸 수 있는 데스크톱용 키보드 신제품 'K310(Washable Keyboard K31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물을 쏟으면 고장나 사용할 수 없었던 기존 키보드와 달리 젖은 천으로 닦거나 물속에 최대 11인치(약 28cm) 가량 입수시켜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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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2/08/26/q55E8LWDmc5VM4OIEjHc.jpg)
여러번 세척해도 키보드 글씨가 지워지지 않도록 글씨를 레이저로 새기고 UV 코팅 처리를 했다. 빠른 건조와 통풍을 위해서 키보드 뒤쪽에는 배수구멍이 뚫려있다. 다만 키보드에 연결된 USB 케이블은 방수가 되지 않으므로 분리한 뒤 세척해야한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는 8월부터 39.99달러(4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유럽에서는 오는 10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