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게임사의 해외 진출 소식이 꾸준하다. 이런 가운데 북미 유럽 정식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가 해외 이용자의 주목을 받으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북미 게임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액션 MMORPG 길드워2의 정식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드워2는 700만장 이상이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개발인원 약 270여명이 5년간 개발한 블록버스터급 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지속적인 액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게임과 다른 혁신적인 차별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용자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주변이 바뀌는 이벤트 퀘스트 ▲다른 MMO게임에서 본 전투보다 훨씬 짜릿하고 치열한 액션성 ▲최고 수준의 대규모 월드 대 월드 및 PvP 대회 등도 진행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도 담겨졌다.
특히 길드워2는 정식 출시에 앞서 해외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유럽 게임 이용자는 길드워2를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독일 현지 게임전문지 ‘GamesMarkt’ 8월호를 보면 길드워2는 구글이 조사한 ‘트렌드차트’에서 디아블로3, 피파12 등을 밀어내고 당당히 기대 게임 1위에 올랐다.
또한 이 게임은 사전 예약을 통해 약 200만장이 판매되는 등 흥행을 위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고 복수의 전문가는 설명했다. 길드워2는 아마존의 사전주문차트에서도 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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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는 오는 28일 북미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은 길드워2가 북미 유럽에서만 700만 장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 게임성 외에도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이 담겨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길드워2의 개발 총괄인 마이크 오브라이언은 “진정한 소셜(social)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길드워2를 개발했다”며 “세계 사람들이 멋진 게임 월드를 탐험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