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에 인기 애니메이션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미지를 그려 넣은 ‘옵티머스뷰’ 한정판을 30일 출시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제품은 일본 NTT도코모가 지난 5월 실시간 ‘가장 갖고 싶은 휴대폰’ 설문 조사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현지 관심이 상당한 수준이다.
지난 18일 일본서 예약판매를 시작, 1만5천대 한정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LG전자가 새로운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법을 보았다는 평가다. 제품 외관은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그대로 드러낸다. 뒷면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 원작자 아라키 히로가 그린 6종류의 테마가 새겨졌다.
이와 함께 ‘조조의 기묘한 모험’ 특별 편집판 컬러 만화 1~12권을 기본 제공하며, 사용자환경(UX)도 애니매이션 효과를 넣었다.
다른 사양은 기존 옵티머스뷰와 대부분 같다. 5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MSM8660)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램, 32GB 롬, 2천mAh 용량 배터리, 구글 안드로이드4.0 운영체제(OS), 176g 무게 등이다.
일본 특화 기능으로는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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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전자는 ‘옵티머스LTE’와 ‘옵티머스 잇(IT)’ 등 LTE 스마트폰을 일본에 출시했다. 옵티머스뷰는 LG전자가 일본에 내놓은 세 번째 LTE 스마트폰인 것.
LG전자 관계자는 “일본 특화 기능은 물론 ‘퀵 메모’ 등 차별화된 UX를 갖춘 옵티머스 LTE 스마트폰 시리즈 앞세워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