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PS)비타가 여전히 판매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요 외신은 독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욘존 바센다우스키(Uwe Bassendowski) 이사의 발언을 인용해 PS비타의 판매량이 지난 3월 180만대에서 최근 220만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비타는 지난 2월 북미 일본 아시아 등에 출시됐지만 경쟁 제품인 닌텐도3DS의 판매량을 따라잡지 못했다. 닌텐도3DS는 약 600만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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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다양한 PS비타의 게임 타이틀이 출시되면서 PS비타의 판매량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젊은 층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실패 요인이란 분석이다.
욘존 바센다우스키 이사는 “젊은 이용자의 존재를 잊은 것이 실책”이라며 “앞으로 젊은 이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PS비타의 판매 전략을 수정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