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가 판매량을 조금씩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전 세계 1천8백만 대가 임박한 3DS의 1/7 수준에 그쳐있기 때문이다.
3일 VG차트 자료에 따르면 6월 약진을 거듭한 PS비타의 판매량이 230만대로, 4월보다 약 60만대 증가한 결과를 냈다. 하지만 3DS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PS비타는 지난 달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면서 판매량을 급증 시켰다. 일본 내에서는 페르소나4 더 골든을 비롯해 메탈기어 솔리드 HD콜렉션, 기동전사 건담 시드 배틀 데스티니 등 다양한 신작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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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타이틀 출시가 있었다. 특히 기대작으로 주목을 사던 그라비티 러시의 현지화 버전 등은 외신에게 10점 만점 기준 8.5점 이상을 기록했다.
덕분에 판매량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주간 판매량도 30~40% 증가했으며, 북미와 유럽 내 호평도 조금씩 이어졌다. 일본 내에서는 PS비타 크리스탈 화이트 버전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품절 사태가 생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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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3DS의 판매량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3DS는 일본 내 600만대 돌파에 사실상 성공했으며, 북미와 유럽 내 판매량 기세를 높이고 있다.
현재 수준이라면 연내 2천만대 돌파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닌텐도는 3DS 신형 XL 버전을 다음 달 북미, 유럽, 일본, 호주 등에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판매량 상승세를 올해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