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2012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32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7%, 영업익 -65%, 당기순이익 -6% 하락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큰폭으로 낮아진 것은 게임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과 외국산 게임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크게 주도했던 점이 매출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C9’의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C9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연내 추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MMORPG ‘아크로드2’의 첫 테스트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향후 이 게임이 웹젠의 새 현금창출원으로 부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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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2’와 함께 차기 프로젝트로 준비중인 ‘아크로드2’는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다. 아크로드2가 하반기 기대게임 중 하나로 이용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게임의 첫 테스트와 해외서비스 확대, 모바일 시장 진출 등 하반기는 신규 프로젝트들의 시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면서, “국내외 게임시장 구조와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면서, 사업력 강화와 우수인력 모집을 통한 성장성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