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 최고의 카메라로 니콘 D800이 선정됐다. 국내 카메라 업체로는 삼성전자가 NX20으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19개국 카메라, 영상, 오디오 관련 전문지 50여개의 매체가 참여하는 EISA((European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는 2012-2013 포토어워드를 개최하고 각 부문별 최우수 카메라를 선정해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대상격인 유로피언 카메라 2012-2013에는 니콘 D800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월 출시한 니콘 D800은 3천630만 화소 풀사이즈 CMOS와 51개의 측거점 등이 주요 특징으로 소개됐다. 또한 복잡한 조명에서도 충분한 광량을 얻을 수 있는 스트로보 장치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니콘은 D800과 함께 D4가 전문가용 카메라(Professional Camera) 부문에서도 수상 소식을 알렸다. 보급형 SLR 부문은 소니의 SLT-A57에게 돌아갔다.
최대 경쟁사인 캐논의 EOS 5D 마크3는 중급형 SLR 카메라 부문(Advanced SLR Camera)에서 상을 받았지만 동급 경쟁사 제품이 대상을 수상해 사실상 니콘과의 경쟁에서 한발 밀렸다는 평가다.
이밖에 최고의 소형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뽑는 전문가용 컴팩트 시스템 카메라(Professional Compact System Camera) 부문에는 후지필름의 X-pro1이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NX20은 고급형 컴팩트 시스템 카메라(Advanced Compact System Camera) 부문에서 수상하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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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사진 관련 소프트웨어 및 프린터 부문에는 포토샵 라이트룸4와 픽스마 프로-1이 각각 수상했다.
영상 및 AV 관련 유럽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EISA는 매년 카메라를 비롯한 영상음향가전 제품 중 부문별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여 ‘EISA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