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이 베트남 다낭시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433만달러(한화 약 49억원) 규모로 세계은행의 차관 사업으로 진행된다.
본 사업은 베트남 다낭시에 전자정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국제 경쟁입찰을 시작했다. 현대정보기술은 기술평가 1위를 차지했고, 같은해 11월 현대정보기술 후원으로 베트남 정보통신부 부국장 등 14명이 한국 전자정부시스템을 벤치마킹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 행정을 위한 주민관리시스템, 운전면허시스템과 지리정보시스템, 전자구매시스템 등 총 12개의 필수적인 전자정부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한국의 전자정부프레임워크(eGovFrame)을 기반으로 행정업무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러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과도 연계해 통합 운영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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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정보기술은 성공적 수행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 최중호 전략사업 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국세, 관세, 토지관리 등 전자정부 분야와 국가 보건의료 및 병원의 의료 정보화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