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모바일 게임 성공적 첫발...“이제 시작”

일반입력 :2012/08/14 11:16    수정: 2012/08/14 11:27

액토즈소프트의 새 모바일 게임 ‘배틀아레나’가 시장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모바일 게임 사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액토즈소프트가 향후 시장 분위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가 내놓은 새 모바일 게임 배틀 액션 RPG 배틀아레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으면서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배틀아레나는 지난 9일 출시 4시간만에 무료 게임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상태다. 특히 이 게임은 앱스토어 인기25 카테고리의 무료 인기 항목에 10위, 최고 매출 8위를 달성하는 등 단기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배틀아레나는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 상에서 간단한 조작법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전략 배틀 RPG장르의 게임으로 다양한 직업, 클래스, 스킬 조합에 따른 전략적 재미요소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저들과 PVP를 즐길 수 있는 점 등 박진감 넘치는 대전 게임으로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여기에 배틀아레나는 무료게임임에도 불구하고 200시간 이상 플레이 가능한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내고 원 터치 방식의 조작법과 타격감을 강조한 그래픽 연출효과를 구현해 이용자의 호평을 얻었다.

배틀아레나를 직접 즐긴 이용자는 대부분 만족감을 드러냈다. 앱스토어 리뷰글만 약 1천500여개가 올라왔다. 평점을 보면 별점 5점만점에 4개반이다.

이용자 대부분은 ‘처음 해보는데 정말 재미있다’ ‘이것 때문에 아무 것도 못 한다’ ‘간만에 재미있는 게임이 나왔다’ ‘재밌는 게임 힘들게 찾지 말고 이 게임을 해야 한다’ ‘이펙트가 최고다’ ‘무료 게임이지만 게임성이 뛰어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액토즈소프트는 배틀아레나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출시 준비 중인 다양한 킬러타일틀이 배틀아레나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액토즈소프트가 준비 중인 킬러타이틀로는 폴링폴링, 라테일타운 등이 꼽힌다. 이 게임은 팜빌, 에브리팜, 룰더스카이 등과 비슷한 게임으로 요약된다. 이르면 다음 달 폴링폴링의 출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라테일타운은 액토즈소프트의 대표 온라인 게임 라테일을 모티브로 한 모바일 팜류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용자의 기대가 크다. 라테일 마니아들이 라테일타운으로 몰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라테일타운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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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배틀아레나가 출시 초반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면서 “앞으로 시장에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을 선택해 모회사 샨다의 게임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모회사 샨다의 모바일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모회사 샨다의 모바일 게임 사업을 모두 총괄한다고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이 회사는 중국서 출시된 스마트폰 밤북(샨다폰)에 자사의 모바일 게임을 프리로더 방식으로 담아내는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한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