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카드 형태로 메시지를 담아 보낼 수 있는 ‘카카오카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우선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처럼 웹툰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카드 탬플릿이 제공된다. 현재 화가 ‘조장은’을 비롯해 ‘버라이어티숨’, ‘안희건’, ‘린지킹’, ‘캘리그라퍼’, ‘선우하나’ 등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만든 카드 탬플릿이 올라와 있다.
카드 편집 기능도 개선됐다. 사용자 개성에 따라 폰트의 종류와 색깔, 크기 등을 설정할 수 있고 텍스트 입력 영역을 늘리면 장문의 메시지를 쓰는 것 또한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던 12장의 무료 카드 탬플릿 수도 24장으로 늘렸다. 외부 앱 연동 기능도 강화,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 카카오카드를 바로 게시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네이버 라인, ‘카카오스토리’ 품다?2012.08.09
- 미유테크, “카톡이 특허 침해” 항고2012.08.09
- 카카오톡 게임하기, 초반 인기몰이 성공?2012.08.09
- 카카오톡, 보이스톡 정식 오픈2012.08.09
카카오카드를 판매하는 스토어는 특정 목적에 따라 카드 탬플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생일, 결혼 등 주제별 카테고리를 분류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이어 작가들이 자유롭게 끼와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계속 제공해 콘텐츠 저작자와의 상생을 실현하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카드 탬플릿 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누구나 파트너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