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고의 거짓말…런던올림픽 심판 선서

일반입력 :2012/08/07 18:32

송주영 기자

런던올림픽이 올해 최고의 감동, 눈물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최고’를 양산했다. 누리꾼들은 올해 최고의 거짓말로 런던올림픽 심판 선서를 꼽았다. 우리 선수들을 겨냥한 거듭된 오심 논란을 꼬집은 것이다.

올림픽 심판은 “모든 심판, 경기 임원진을 대표해 공명정대하게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존중해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선서한다.

하지만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겠다”는 이 선서는 수영 박태환 선수의 부정 출발, 유도 조준호 선수의 심판 번복, 신아람 선수의 ‘1초’, 박주영 선수의 ‘장풍’ 이후의 옐로우카드, 레슬링 정지현 선수의 석연치 않은 판정 등 수많은 논란 속에 무색해 보인다. 누리꾼들은 “생각만 해도 화가 난다”, “올해 들은 최고의 거짓말이다”, “올림픽 심판들 너무했다”며 공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