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꿈나무들과 스마트로봇 캠프

일반입력 :2012/08/06 09:24

김태정 기자

SK텔레콤은 6일 부산 해운대구 무정초등학교에서 어린이 5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마트로봇은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교육에 활용하는 이색 서비스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SK텔레콤이 전시해 주목받은 바 있다.

기존의 다른 교육용 로봇과는 달리 스마트폰을 로봇에 장착하여 두뇌(CPU)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로봇을 작동하는 소프트웨어(S/W)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돼있다.

작동 또한 스마트폰과 로봇간의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통하여 제어할 수 있어 고객들은 별도의 회선 가입 없이 어플리케이션만으로 로봇을 이용한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로봇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존 수업에서 활용되던 조립형 로봇과는 달리 소프트웨어 수정에 따라 실행동작을 바꿀 수 있는 '스마트로봇'을 활용하여 프로그래밍 변경을 통한 다양한 실습을 수행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로봇의 확산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스마트로봇용 앱 개발교육을 전국 5개시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벅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이색 교육 서비스인 스마트로봇이 대내외적으로 높은 관심을 얻으며 이렇게 로봇꿈나무들에게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