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이후 차세대 컴퓨터 UI는 '모션'

일반입력 :2012/08/04 18:12    수정: 2012/09/11 15:48

키보드, 마우스, 터치 등으로 넘어간 컴퓨터 기기의 입력장치는 다음 세대에 어떤 모습일까. 현재로선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의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모션 센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2일 외신은 인텔캐피탈이 프랑스의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개발업체 모베아에 650만유로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에릭 조젠슨 인텔케피탈 투자디렉터는 “MEMS와 모션센싱 영역에 대한 참여자수의 증가를 학수고대한다”라며 “모바일 영역에서 MEMS 기술의 역할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MEMS는 실리콘이나 수정, 유리 등을 가공해 초고밀도 집적회로, 머리카락 절반 두께의 초소형 기어, 손톱 크기의 하드디스크 등 초미세 기계구조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MEMS는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전자와 메카니컬 구성요소를 나노 크기로 집약해 만들어낸 임베디드 시스템이다. MEMS를 아이폰4S에 사용하면 자이로스코프를 대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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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기기를 제어하는 데 키보드와 마우스를 넘어서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손짓에 초점을 맞춰왔다.

모베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MEMS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모베아는 제스처 빌더 등의 기술을 제공하며, 이는 손짓을 통해 PC에서 양방향성 게임과 TV 등을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