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중 미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휴대폰은 한국산이었다. 2분기 미 이통시장에서 애플은 사용자 점유율을 크게 늘렸지만 삼성이 여전히 휴대폰의 리더였다. 2위는 LG전자였고 애플은 3위였다.
컴스코어가 집계한 2분기 미 이통시장 가입자 조사결과 미 시장에서 삼성과 LG 단말기는 이 기간 중 점유율 하락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미국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단말기였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13세 이상 미국인의 총 휴대폰 가입자 수는 2억3천400만명에 이른다.
■한국산 가장 인기있었다
애플은 지난 분기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자사 사상 최대의 고객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지만 삼성과 LG에 밀려 3위 공급자에 그쳤다.
컴스코어는 지난 6월 마감한 2분기 실적 결산결과를 바탕으로 애플은 전분기보다 1.4%p 상승한 15.4%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26%에서 25.6%로 감소했다. 하지만 삼성은 여전히 선두였다. 2등은 18.8%를 점유한 LG의 몫이었다.전분기의 19.3%보다 0.5%p떨어졌다. 같은 기간 모토로라는 전분기보다 1.1%p하락한 11.7%를 기록했다. HTC는 비록 6.4%로 5등을 차지했지만 전분기보다 0.4%P 점유율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갤럭시급 휴대폰에서 엄청난 수요를 보였다. 그러나 새 아이폰이 다음달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분기에는 애플이 상황을 바꿀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돼 삼성에겐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모바일 OS로 보면
모바일기기 운영체제(OS)를 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OS가 51.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애플의 iOS를 32.4%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2위 OS로 밀어냈다. 하지만 애플은 또다시 2분기 시장에서 전분기에 이어 최대 성장세를 이끌어 냈다. 삼성을 제외한 대다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적은 이익을 얻은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톱5 휴대폰 사업자 가운데 나머지 3개업체는 모두 시장점유율이 줄어들었다.
림의 블랙베리 OS는 10.7%로 3위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윈도폰은 3.8%, 노키아의 심비안은 1%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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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 1억1천만명이상의 미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전분기보다 약 4% 증가한 수치다.
모비렌즈서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컴스코어 보고서에는 3만명이상의 휴대폰 가입자에 대한 관련 조사 결과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