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과학자들이 눈알을 굴리면 연필로 글씨쓰듯 글자를 쓸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운동신경이 굳어지는 루게릭병을 앓는 사람, 또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누워서 사색하다 떠오른 생각을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즉시 필기할 수 있게 됐다.
파리 피에르퀴리대 연구진은 지난 달 연구진이 개발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쓴 사람이 눈 굴림에 따라 숫자,글자,단어,사인, 그림 등의 비주얼이미지를 컴퓨터에 뜨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파리 피에르퀴리대의 폴 로렌소연구원은 약간의 간단한 트레이닝만 거치면 글자를 컴퓨터 스크린상에 분당 20~30자 수준으로 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아래 사진 참조>
연구진은 HMD를 쓴 장애인이 지난 달 자신의 눈알 움직임을 통해 최초로 트위터를 보내는 실험을 성공시킨 내용을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근호를 통해 공개했다.
이로써 근육을 쓸 수 없는 루게릭장애인들도 마음대로 글씨를 써서 상대방과 손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HMD기술은 눈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카메라를 사용해 이 데이터를 컴퓨터로 전달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이용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대학의 과학자들은 착시현상을 연구하던 중 신경근육기관이 눈경련 운동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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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로렌소 파리 피에르퀴리대 연구원은 안구의 껌뻑임 등으로 글씨가 알아보기 힘들게 쓰여지는 것을 막기 위해 깜빡이는 스크린을 순간적으로 조절해주는 시각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로렌소연구원은 현재 이 눈 필기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는 내년에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 HMD는 근육병을 앓고 있는 장애인은 물론 정상인들에게도 적용도리 수 있을 것 같다. 이 HMD는 게이머들, 또는 글을 쓰는 작가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