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수익화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19일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유료 이모티콘 판매를 통해 하루 매출 1억원을 넘겼다”고 말했다. 이는 한달 전과 비교할 때 40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알려졌다.
카카오톡은 지난 18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만 24시간이 지난 현재도 굳건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측은 전날 단행한 업데이트로 이모티콘 상품이 대거 추가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이석우 대표는 이와 관련 “모바일 사업이 앞으로 훨씬 더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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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최근 이모티콘 및 기프티콘 판매에 주력하면서 사이버머니 ‘초코’를 도입하는 등 수익원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달 중 친구와 게임을 함께 즐기는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도 앞두고 있다. 게임센터가 모습을 드러내면 뚜렷한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