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래 사업에는 아이폰이 없다?’
애플이 향후 아이폰 사업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포춘 프레인스톰 테크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애플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토의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패널로는 뉴욕타임즈 애널리스트인 호레이스 데디우와 투자회사 파이퍼재프리 연구원 진 문스터가 참여했다.
데디우는 “애플의 과거 10년 간 성장형태로 볼 때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있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알 수 없다”면서 “애플이 꾸준히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면서 스스로 사업을 해체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아이폰의 미래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이 아이팟처럼 서서히 시대에 뒤처지면서 쓸모없는 기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께 토론에 참여한 문스터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애플이 아이패드 사업을 강화해나가면서 결국 맥 제품군들에 대해 서서히 단계적인 철수절차를 거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10년 후에는 얼마든지 애플이 아이폰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는 전망이다.
데디우는 “아이폰 종말론에 대한 배경에는 현재 애플이 시도 중인 새로운 입력방식의 변화 때문이다”면서 “애플의 계획은 이미 시작됐으며 시리를 비롯해 다양한 입력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애플이 새롭게 만들어내는 입력방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등장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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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문가는 시리의 등장을 보면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 iOS에서 모든 입력을 터치로 해왔지만 최근 애플이 터치 대신 음성입력 등과 같은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스터는 “현재 시리가 낮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애플은 더욱 꾸준히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