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신사들이 새 아이폰에 탑재할 용도로 나노SIM칩을 다량 구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새 아이폰에서 나노SIM을 탑재할 것이라는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채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아이폰 차기 버전에 나노SIM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 확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7/17/I84hHNw1jZm1FpeY7uqp.jpg)
통신사들은 애플의 이같은 관심에 따라 아이폰 차기 버전에 나노SIM 탑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다량의 칩을 창고에 쌓기 시작했다. 애플은 더 작은 나노SIM을 이용하면 공간 확보가 쉽다는 점 때문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나노SIM은 기존 마이크로SIM 대비 크기가 40% 이상 작다. 나노SIM은 올해 초 휴대폰 산업표준기구 승인을 받았다.
과거 유럽 통신사는 마이크로SIM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아이폰4, 아이패드 첫 번째 버전 출시 시점에서 발생했던 마이크로SIM 부족을 더 이상 겪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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