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9번째 사회공헌 연차 보고서를 최근 발표하고 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약 5백억원(4천백만 달러) 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3만4천 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37만8천MWh의 전기에 해당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17만5천 메트릭톤(MT)이다.
IBM은 전세계 364개소 이상의 시설과 2천3백개의 에너지 절감 사업,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총 에너지 사용량의 7.4%에 해당하는 양을 절감해 연간 목표인 3.5%를 초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올해말까지 110만MWh의 에너지를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IBM은 세계 환경 센터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술 분야의 혁신을 통해 에너지, 자원, 물, 인프라, 물류를 비롯한 주요한 과제에 대한 전략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 위원회를 설립했다.
설립회원사로 보잉, CH2M 힐, 코카콜라, 다우 케미컬, 호프만-라 로슈 아게, GM, 존슨앤존슨, 월트 디즈니 등이 참여했다.
IBM의 이러한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정책은 1990년 이래 작년까지 기업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58억kWh의 전기사용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380만톤 줄이고 4억4천200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했다.
웨인 발타 IBM 환경 및 상품 안전 담당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이 단순히 한때 지나가는 열풍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활동이 반드시 장기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며 “IBM에서 환경보호 리더십은 기업 문화의 핵심으로, 이것은 우리가 세상을 더 똑똑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통해 고객, 직원, 지역사회와 맺는 관계 속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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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리토우 IBM 기업 시민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최근 IBM은 자사의 최고의 재능과 기술혁신을 통해 그 동안의 성과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우리는 전세계의 정부, 기업, 사회의 이해당사자들과 계속 협력하면서 세계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변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IBM은 창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자원봉사활동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서비스’를 개최했으며, 자금, 기술, 서비스 지원을 통해 기부액을 1억9천610만 달러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