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로 최근까지 국내 게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북미-유럽 시장에서 또 하나의 대박을 터뜨렸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아레나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2가 예약 판매 10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700만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게임 길드워의 후속작인 길드워2는 ▲강력한 액션 중심의 전투 ▲역동적인 이벤트로 가득한 게임 월드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강렬한 이용자들간의 대결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외신들은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 예약 판매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는 8월 이후 연말까지 약 310만장을 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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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좋지 않은 풍문과 희망 퇴직 소식 등으로 시끄러운 엔씨소프트가 다시 정상화되는 계기로 내다봤다. 특히 블소의 국내 PC방 점유율 1위 유지와 더불어 매출 상승을 견일할 희소식이 서양에서 나오면서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관계자는 “정확한 소식은 향후 공식적으로 언급하겠지만 많은 북미-유럽 이용자들이 길드워2를 찾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음 달 서비스에 맞춰 확실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