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맞불' MS스토어, 실제 어떤 모습?

일반입력 :2012/07/13 08:57    수정: 2012/07/13 09:05

개인 소비자를 겨냥해 애플과 직접 하드웨어 경쟁을 벌이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행보가 심상찮다. 내년 6월까지 공식 오프라인 매장 'MS스토어' 44곳을 신설할 계획을 밝히면서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다. MS스토어는 전세계 327개 매장을 둔 애플에 맞설 전진기지로 향후 윈도 기반 PC, 윈도폰, 서피스 태블릿 등이 판매될 전망이다.

최근 MS는 내달 16일 미국 올랜도 지역 플로리다몰점을, 23일 보스톤에 프루덴셜센터점을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논의된 MS의 오프라인매장 전략에는 실제로 애플스토어를 직접 견제하는 방침이 포함돼 있다. 드림웍스, 월마트 임원 출신인 데이비드 포터가 당시 MS스토어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MS 방침은 매장을 가능한 애플스토어와 가까운 곳에 위치시키란 것이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아직 MS는 수십개 매장만을 계획중이고 그나마 목표 상대인 애플도 국내에 공식 매장은 들이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MS가 애플과의 전면전을 예고한만큼, 몇년 안에 국내 명소에 양사 스토어가 나란히 들어선 광경도 기대된다. MS스토어 매장이 들어선다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국 출장중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패션밸리몰에 입점한 MS스토어에 들러 찍은 사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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