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허브, 글로벌 이용자 3천만명 돌파

일반입력 :2012/07/04 12:22    수정: 2012/07/05 17:03

컴투스의 소셜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 이용자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타이니팜을 선두로 하반기 신작을 더해 컴투스 허브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발표했다.

4일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자체 모바일 소셜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 성과와 함께 하반기 주요 신작을 선보였다.

컴투스 허브는 컴투스의 모바일 소셜 게임 플랫폼이다. 글로벌 서비스 기준 50 여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사용자가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게임 정보를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등 편리함도 크다.

지난해 8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뒤 일년이 채 안돼 가입자 3천만명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컴투스 허브가 국가대표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용자들이 컴투스 허브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은 ‘타이니팜’이다. 이 게임에 매일 접속하는 이용자 수는 100만명, 매달 한번 이상 접속하는 수가 240만명에 이른다. 이를 위해 컴투스 허브에 투입되는 서버 수는 600여대다.

임준석 수석 연구원은 “컴투스에서 나온 모든 게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컴투스의 다른 게임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갖게 할 수 있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하반기 신작을 강화해 매출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컴투스가 올 하반기에 내놓을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국내 오픈마켓 3사 별로 각각 19종, 21종, 18종이다. 자체 개발 게임과 더불어 퍼블리싱 게임도 포함한 수치다.

이영일 부사장은 “그간 여성향 게임이 많았다면 코어한 게임을 늘리고 가입자당평균수익(ARPU)가 높은 스포츠 게임도 적극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기존 캐주얼 사용자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 글로벌 시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하반기 대표 신작은 MORPG와 SNG의 특성을 함께 접목시킨 캐릭터 성장형 마을 육성 게임 ‘포켓 히어로즈’, 유니티 3D 엔진을 사용한 3D 골프 게임 ‘골프스타’, 턴제 전투형 전략 RPG와 SNG를 융합한 게임 ‘히어로즈 워’, 육성 및 카드배틀형 RPG와 SNG의 게임성을 조화시킨 ‘위자드’, 3D 네트워크 낚시 게임 ‘피싱’, 미국 MLB 선수 라이센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추가한 ‘9 이닝스 프로베이스볼 201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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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게임 외에도 퍼블리싱 게임을 전체 라인업 3분의 1 이상을 채울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주요 무대가 글로벌로 옮겨지고 국내 대형 온라인 게임이 이 시장에 뛰어들자 규모의 경쟁이 필요하단 이유 때문이다.

박지영 대표는 “컴투스 허브 사용자를 더욱 넓히고 전세계 수천만 명의 사용자에게 개별 취향에 따라 컴투스의 새로운 게임과 국내 우수한 중소 개발사들의 게임을 직접 소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