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무서운 이유 “개미굴 크기가…” 깜짝

일반입력 :2012/07/04 09:25    수정: 2012/07/04 09:45

정윤희 기자

‘뭉치면 강하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개미 한 마리는 작고 연약하지만 집단을 이루면 못할 것이 없어 보인다. 현재 1만5천여종에 이르는 개미가 남극 대륙을 제외한 지구 거의 모든 곳에 서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의 작은 지배자’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이런 가운데 개미집단의 능력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유튜브에 올라온 해외 다큐멘터리의 장면을 캡처한 것으로 유물 발굴 중 거대한 개미굴을 발견했다는 것이 골자다. 제목부터 개미가 무서운 이유다.

‘개미가 무서운 이유’ 게시물에서 드러난 개미집의 크기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발굴팀은 개미집을 드러내기 위해 포크레인 등 중장비까지 동원했다. 과히 ‘지하 도시’라 할 만하다.

드러난 개미집은 넓이만 500평방피트(약 46㎡), 높이는 26피트(약 7.9m)에 달한다. 개미집 크기에 비하면 오히려 사람이 작아 보인다. 이 개미집은 루이스 포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브라질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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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도 개미집의 크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트위터 등을 통해 거대한 개미굴과 개미의 협동심, 사회성에 대한 감탄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개미가 대단한 줄은 알았지만 엄청나다”, “무시무시한 규모에 깜짝 놀랐다”, “역시 뭉치면 무섭다”는 반응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