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사이버범죄와 전쟁선포...24명 체포

일반입력 :2012/06/27 10:09

김희연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사이버범죄자 소탕에 나섰다. 지난 2년간 24명의 사이버범죄자들을 붙잡아 들였다.

주요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FBI가 신용카드, 계좌정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해 돈을 인출해간 해커들을 대거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붙잡힌 해커들은 모두 20년형의 중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맨하탄 지방 검찰청과 FBI는 이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해 범죄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추가적인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체포된 24명의 해커들은 8개국가에서 붙잡았으며 이 가운데 12명은 각 국가 간 국제 공조를 통해 잡아들였다. 해커들은 탈취한 개인정보를 판매하거나 훔친 정보를 사용해 상품을 구매하는데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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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는 이번 해커소탕 작전으로 40만 건의 잠재적인 사이버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최근 사이버보안 강화 및 사이버범죄 예방 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