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손바닥 크기 전문가용 캠코더 출시

일반입력 :2012/06/20 15:16

소니코리아가 본체 가로 길이가 14.8cm에 불과한 손바닥 크기의 전문가용 캠코더 HXR-NX30N을 20일 출시했다.

HXR-NX30N은 새로 개발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BOSS, 이미지 안정화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손으로 들고 촬영해도 흔들림이 적은 편이다. BOSS는 렌즈부터 이미지 센서까지 전체 광 블록을 뜨게 만들어 촬영하는 동안 움직일 때 일어나는 흔들림을 없앤다.

HXR-NX30N은 풀HD 해상도로 기록하며,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 코팅 렌즈를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는 1/2.88인치 크기의 소니 엑스모어 R CMOS 센서를 사용한다.

AVCHD 레코딩을 지원하며 카드 슬롯을 통해 SD카드 또는 메모리 스틱에 촬영물을 저장할 수 있다. 내장된 96기가바이트(GB) 플래시 메모리를 통해 최대 40시간 분량의 HD급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신제품은 소니 전문가용 캠코더 최초로 프로젝터를 내장하기도 했다. 내장 프로젝터는 5m 거리의 스크린에 최대 100인치 화면을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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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XLR 어댑터와 고품질 오디오 녹음, 레벨 컨트롤, 리니어 PCM 오디오 녹음, 타임 코드를 지원하며 적외선 리모트 컨트롤을 통해 여러 개의 NX CAM 캠코더 타임 코드를 재설정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HXR-NX30N은 흔들림 보정 기술이 뛰어나고 다양한 촬영환경을 고려한 고급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조작이 간편하고 가벼운 핸드헬드 제품”이라며 “다큐멘터리, TV 등의 방송 분야 외에도, 학교나 기관 등에서도 사용하기에 적합한 보급형 제품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