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스쿨, 현직교사가 만든 콘텐츠 제공

일반입력 :2012/06/19 16:00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현직 교사들과 제휴를 맺고 학교 교육활동 지원용 IPTV서비스 ‘올레TV 스쿨’에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올레TV 스쿨’은 PC를 통해 웹에 접속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교과수업,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학교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학교 교육 지원용 서비스다.

KT는 현직 교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교육 커뮤니티 ‘학습놀이터’와 제휴를 맺었다. ‘학습놀이터’는 약 1만9천명의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 커뮤니티로 초등학교 현직 교사들이 자체 제작한 교과서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제휴를 통해 ‘올레TV 스쿨’에서 ‘학습놀이터’ 콘텐츠를 활용 가능하다. KT는 기존 16만여편의 ‘올레TV 스쿨’ 콘텐츠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편성해 더욱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학습놀이터’의 초등 4~6학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의 주요과목에 대한 강의영상 1천850편을 교육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과목과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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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놀이터를 운영하는 인천심곡초등학교 이성근 선생님은 “올레TV 스쿨과의 제휴를 통해 사교육 업체가 아닌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교육용 콘텐츠로 학생들이 학원 없이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식 KT 올레TV본부 상무는 “업계 최초로 교육 서비스에 교사가 직접 참여한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공교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