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中에 소매업체 위한 통합솔루션 출시

일반입력 :2012/06/14 10:59

정윤희 기자

<홍콩=정윤희 기자>BT가 소매업체들의 신속한 중국 시장 확대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BT는 14일 홍콩서 열린 BT 아태 인플루언서 서밋에서 중국 시장 내 글로벌 소매 업체들의 시장 확대와 서비스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리테일 인 어 박스(Retail in a Box)’ 솔루션을 선보였다.

A.T. 커니 리테일 어패럴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전 세계 의류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신흥 시장 1위로 평가됐다. 누적 연간 성장률은 20%를 넘어섰다. BT는 글로벌 소매 기업고객들이 중국 시장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뛰어난 신뢰성, 접근 용이성,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인 어 박스’는 매니지드 서비스 솔루션으로 온라인 매장 성과 모니터링, 원격 관리, 네트워크 보안 및 재해 복구 등을 지원한다. BT는 현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 내 31개 지역의 고객에게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 중이다.

BT는 ‘리테일 인 어 박스’와 자체 파트너십 전략이 결함됨으로써 글로벌 소매업체들이 신규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중국의 티어(tier)2 및 티어3 도시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최근 구매 행태가 온라인과 모바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방안도 준비했다. BT는 오프라인,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 외에도 모바일 POS(Point-of-sales)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매 업체들은 영업 인력들을 모바일화하고 프로모션 활동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쇼핑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다.

‘리테일 인 어 박스’는 쇼퍼 인텔리전스(shopper intelligence)와 분석 솔루션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인구 통계 분류, 트래픽 카운트 및 쇼퍼 트래킹(shopper tracking) 등을 제공한다. 내부 직원을 위한 BT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주문형 교육 서비스도 있다.

엘리자 궉 BT 차이나 지사장은 “중국은 BT에 중요한 시장으로써, BT는 해당 시장 내에서 고객들의 증가하는 요구와 시장 확대 계획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통합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BT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동방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