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미국)=봉성창 기자>아이폰4S의 후속 제품이 오는 가을 출시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번갈아가면서 발표하는 애플의 과거 행보를 볼 때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플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이하 WWDC2012) 기조 연설에서 아이폰용 운영체제인 iOS6를 오는 가을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애플은 운영체제를 먼저 발표한 다음 수개월의 베타테스트를 거쳐 정식 버전과 함께 신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이날 발표된 새로운 맥북 프로 역시 올해 초 공개된 OSX 마운틴라이언의 정식 서비스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됐다.
시기상으로도 올해 가을은 애플이 아이폰5 후속작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과 부합한다. 아이폰4S 출시 후 1년 이상 지나는데다가 이미 올해 새 아이패드를 비롯한 각 카테고리의 신제품이 대부분 공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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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WWDC2012 행사 이전에도 아이폰5가 올해 가을 발표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iOS6는 오는 가을 아이폰3GS 이상 제품과 오리지널을 제외한 아이패드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