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팬택에 내줬던 국내 휴대폰 판매량 2위 자리를 지난달 탈환했다. LG전자와 팬택 간 2위 싸움이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서 휴대폰 44만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41만대가 스마트폰이라고 4일 밝혔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자체 월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팬택은 국내서 휴대폰 29만대를 판매했다. 전부 스마트폰이며, LTE폰이 28만대로 대부분이다.
LG전자는 올 들어서만 ‘옵티머스3D 큐브’, ‘옵티머스LTE 태그’,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LTE2’ 등 스마트폰 4종을 선보이며 팬택을 압박했다. 계열사인 LG유플러스는 LG전자 제품을 집중 판매했다.
이에 맞서 팬택은 ‘베가LTE EX’와 ‘베가레이서2’ 등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베가레이서2’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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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서 경쟁하는 옵티머스 시리즈와 국내용 타사 제품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며 “하반기에도 LTE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판매량 111만대를 기록했다.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93만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