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모바일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름’ 애플리케이션을 별도 출시하고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와 전면 경쟁에 나선다.
모바일 메신저 틱톡을 운영하는 매드스마트(대표 김창하)는 관심사 기반의 모바일 블로깅 서비스 구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름은 그 동안 틱톡 메신저에 탑재돼 골수 이용자층을 보유했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매드스마트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를 별도의 독립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해 출시했다.
과거의 웹 중심 블로그들이 주로 깊이 있고 긴 분량의 정보를 다뤘다면 구름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일상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고 빠르게 블로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다른 사람의 구름을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이모티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모바일 SNS의 특징을 극대화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6/04/ScpMzZLzKngbX4LJ3MLO.jpg)
매드스마트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작성된 포스트 글의 양과 질, 이용자 반응 등을 토대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구루’ 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자신이 자신 있는 전문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름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분야에서 100인의 구루를 모집하고 뉴아이패드 등 다운로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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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하 매드스마트 대표는 “구름은 누구나 자신의 일상과 관심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블로깅 서비스이자 검색을 통해 타인의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구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안드로이드용 구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으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이달 중순경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