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간에 가까운 서버 점검으로 인해 5.31 접속대란을 겪었던 이용자들에게 이번 주말은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시기가 됐다.
3일 관련 사이트 및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액션RPG 디아블로3(이하 디아3)가 지난 달 31일 서버 점검 이후 주말에는 접속 문제가 거의 생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5.31 접속대란으로 불리며 장시간 서버 점검 및 경매장 등 일부 기능 문제로 인해 많은 이용자의 거센 항의를 받은 블리자드 측은 주말에 문제가 없도록 만발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을 꺼내며 주말을 맞이했다.
일단 블리자드의 입장대로 주말에 접속대란이나 문제점은 생기지 않았다. 일부 8분에 가까운 대기 시간이 나오기도 했고 접속 시에 가끔 튕기는 문제가 생겼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쾌적했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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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접속대란이 예고됐었다.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지 못한 이용자들이 주말에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적절한 대응은 주말 내 쾌적한 서비스 체험으로 연결됐으며, 경매장이나 채널, 그리고 게임 내 렉도 눈에 띄게 줄어 만족스러운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