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출시

일반입력 :2012/05/31 11:02    수정: 2012/05/31 11:13

정현정 기자

다음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이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식 애플리케이션은 ‘내게 맞는 제주올레 코스 찾기’로 계절, 날씨, 지역, 인원 수 등 이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여러 코스 중 각자의 기호와 상황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제주올레’ 메뉴는 각 코스별 지도, 볼거리 소개, 스탬프와 화장실 위치, 주변 숙소 및 식당 정보 등으로 구성돼 여행 중 필수 정보를 길 위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올레소식’에서 제주올레 사무국의 일반적인 공지사항을 포함해 기상 악화, 코스 상태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여행 중 알람으로 전달받아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아울러 제주올레 길을 걷다가 훼손된 길 또는 안내표식 등을 발견했을 때 ‘올레꾼’ 메뉴의 ‘길 상태 제보’를 통해 사무국에 바로 제보할 수도 있다. 길을 걷다 다른 올레꾼들과 제주올레 길에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방명록 기능도 추가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가장 좋은 코스가 어디냐는 질문을 받을 때 늘 고민이 됐는데 이제 제주올레 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각자의 기호와 상황에 맞는 코스를 직접 추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제주올레 길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병선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사는 “지역 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아 제주 대표 브랜드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올레 공식앱을 제작해 기부하게 됐다”며 “제주올레 앱이 올레길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필수앱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즐겁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의미있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제주올레의 첫 번째 홈페이지와 2010년 제주올레 걷기축제 홈페이지 제작을 후원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제주올레 문화 공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올레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구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내달 중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