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방사능 측정…日소뱅 ‘팬톤5’

일반입력 :2012/05/29 15:21    수정: 2012/05/29 16:17

정윤희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여름용 신제품 모델을 선보였다. 알록달록 다채로운 컬러에 방사선 측정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뱅크모바일은 29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프전자의 ‘팬톤5 107SH(PANTONE5)’를 내놨다. 그동안 일반폰(피처폰)에서만 판매되던 ‘팬톤’ 브랜드가 스마트폰까지 확장된 셈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컬러다. ‘팬톤5’ 바디컬러는 로만 블랙, 로만 화이트, 로만 핑크, 로만 퍼플, 로만 블루, 로만 옐로, 로만 오렌지, 로만 비비드 핑크, 로만 블루 등 총 8가지 색상이다.

방사선 측정 기능도 표준 탑재했다. 본체 전면의 키를 길게 누르면 가정이나 공원 등 어디서나 방사선양을 쉽게 측정 가능하다. 측정되는 방사선은 시간당 0.05 마이크로시버트(μSv/h)~9.99μSv/h내의 감마선이다.

해당 기능은 위젯과 잠금 화면에서 항상 볼 수 있으며 지도와 연동한 검색 측정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방수, 방진 기능도 갖췄다. 발매는 오는 7월 중순경으로 예정됐다. 가격 역시 출시 시점에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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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5’는 3.7인치 디스플레이, 1.4GHz의 CPU, 500만 화소의 CMOS 카메라를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배터리 용량은 1천460mAh다.

크기는 가로 약 58mm, 세로 약 115mm, 두께 약 12mm다. 샤프전자는 그립감이 좋도록 사각 모서리에 라운드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샤프전자 자체 인터페이스 ‘필(Feel) UX’도 탑재했다.